간기능 검사 (LFT,liver function test)

 

liver function test

간기능 검사 (LFT,liver function test)

 

1. AST, ALT(=GOT.GPT)

AST 및 ALT는 간세포 안에 들어있는 효소로서 간세포가 파괴되거나 손상을 받으면 유출되어 혈중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급성이나 만성간염시 이들 수치가 올라가 간염의 정도를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검사로서 일반인들이 흔히 "간수치"라고 부른다.

ALT 가  AST 보다 더 정확히 간질환을 반영한다. 

이 검사는 간염의 정도를 아주 정확히 반영하는 검사는 아니기 때문에 만성간염에서 10~20 정도의 사소한 수치 변동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간경변증이 되면 AST, ALT 수치는 오히려 정상이거나 정상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AST, ALT 수치가 정상에 가깝다고 간질환에 대해 안심할 수는 없다. 

 

(정상수치 AST 5~30 IU/L ,  ALT 5~25 IU/L)

 

2. 빌리루빈 (Serum bilirubin test)

황달을 반영하는 검사수치이다. 

간은 담즙을 만들어 배출하는데 기능을 하는 간세포의 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간의 담즙배설기능에 장애가 와서 혈중 빌리루빈이 증가하게 된다. 만성간염이 심하거나 진행된 간경변증이 있을 때도 빌리루빈 수치가 올라간다.

간경변증 환자에서 황달의 정도는 잔여 간기능의 정도를 시사하는 지표 중의 하나이다.

(정상수치:0.2~1.4 mg/dl)

 

3. 알부민 (Albumin)

알부민은 혈청 단백질의 50~60%를 차지하며, 간에서 만들어진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간에서 생산되는 주요 단백질이다. 기능을 하는 간세포의 수가 충분하지 않으면 알부민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하여 혈청 알부민이 낮아진다.

혈관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잔여 간기능의 정도를 시사하는 지표 중의 하나이다.

(정상수치:3.5~5.0 g/dl)

 

4.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ALP, Alkaline phosphatase )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에서도 올라갈 수 있으나, 만들어진 담즙이 간세포에서 잘 배출되지 못하거나 담도가 막혔을 때 현저히 증가한다.

간에 종양이 생겼을 때도 눈에 띄게 증가한다. 간 이외의 질환 중에서는 골질환이 있을 때 상승한다. 

(정상수치:39~119 IU/L)

 

5. Gamma glutamyltranspeptidase or r-GT, GGT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와 임상적인 의미는 비슷하다. 알칼리성 포스파타제 가 증가할 때 이것이 간질환 때문인지 또는 간 이외의 질환 때문인지를 감별할 때 GGT 가 도움이 된다. 

GGT 가 동반 상승하면 알칼리포스파타제의 상승은 간질환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에도 GGT 가 상승하기 때문에 술을 절제하는지 또는 계속 많이 마시고 있는지를 확인할 때에도 GGT 가 도움이 된다.

(정상수치:0~34IU/L)

 

 

6. 프로트롬빈 시간 (prothrombin time, PT)

간세포에서는 혈액응고인자들을 만들어 내는데 기능을 하는 간세포가 충분하지 않으면 이것들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서 혈액응고가 지연된다. 혈액응고 시간을 직접 측정하는 검사이고 잔여 간기능을 평가하는 지표 중의 하나이다. 

(정상수치: 10~12초)

 

7. AFP, Alpha Fetoprotein

태아의 간 및 난황낭에서 생산되는 태아성 단백으로 출생 후 급격히 감소하는데 간암이 생기면 수치가 증가한다.

초기 간암 지표 검사이다. (정상수치: 10ng/ml 이하)

Normal range of LFT